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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뷰티인사이드] 내면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 영화!

by 쥥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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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2015) 포스터

 

# [뷰티인사이드] 영화 정보

영화 제목 : 뷰티인사이드(Beauty inside)

개봉 일자 : 2015.08.20.

영화 장르 : 멜로, 로맨스

상영시간 : 127분

영화감독 : 백종열

출연 배우 : 한효주, 박신혜, 박서준, 천우희, 도지한 등 다수의 배우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주인공인 우진과 이수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이며, 남자주인공 우진은 18살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자신의 겉모습이 매일 바뀌게 되는 엉뚱한 설정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겉모습은 인종,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변한다. 

이런 우진의 비밀은 친구 상백만이 우연히 알게 되며, 겉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우진은 혼자 일할 수 있는 가구디자이너로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찾아간 한 가구점에서 이수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상냥함과 친절함에 반하며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매일 다른 모습으로 찾아가서 그녀를 만나는데, 항상 친절한 태도에 호감을 표현하겠노라고 말도 안 되는 다짐을 하게 된다. 매일매일의 겉모습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고백이라니!

 고백을 위하여 멋진 남자의 모습으로 깨어나길 바라던 어느 날, 드디어 우진의 마음에 쏙 드는 멋진 남자의 모습(박서준)으로 깨어나, 이수를 만나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첫 데이트로 본인의 가구 작업실로 가면서 둘은 많이 가까워지게 된다.

 우진은 얼굴을 바꾸지 않기 위하여 잠을 자지 않고 데이트를 이어가는데... 이수와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게 된다. 결국 겉모습이 바뀌었다.

 우진은 결국 고민 끝에, 이수에게 자신의 비밀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결정하게 되며, 사실을 알게 된 이수는 충격에 휩싸여 자리를 떠나게 된다.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던 이수는 결국 다시 찾아와 얼굴이 변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며 둘은 함께 잠들게 되며, 얼굴이 바뀌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이수는 우진과 연인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둘은 행복해 보이는 듯했으나, 계속 얼굴이 바뀌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이수는 많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며, 결국 정신건강의학과까지 다니며 약까지 먹는 지경에 이른다. 그뿐만 아니라, 이수의 주변 지인들로부터 남자친구가 계속 바뀐다는 오해가 쌓여 이상한 소문만 무성해진다.

 결국 이수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된 우진은 이수를 놓아주게 되며, 그렇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결국 우진을 잊지 못한 이수는 우진을 찾아가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뷰티인사이드] 명대사

"어제의 나는 과연 오늘과 같을까! 변한 건 그가 아니라, 내가 아닐까!"

 

#[뷰티인사이드] 개인적인 감상평

개인적인 평점 : 9.8점 (10점 만점)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이지만, 일단 매일매일 얼굴이 바뀐다는 독특한 설정에 아주 놀라웠고, 특히나 캐스팅에 많이 신경을 써서 인종, 나이, 성별을 뛰어넘으며, 각각의 캐릭터 특성에 맞게 명배우들의 캐스팅이 절묘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개봉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한효주 배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 미세하고 미묘한 감정 연기가 세심하게 잘 표현되어서 더욱 좋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는 우선 상대방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보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다.

계속 바뀌는 외모의 설정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특히나, 외모지상주의란 말까지 있는 이 시대에,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마음이 얼마큼 중요하며, 결국 진정한 사랑은 내면의 연결이라는 깊은 교훈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이러니할 수 있지만, 많은 얼굴의 변화 속에서 결국 중요한 씬은 잘생긴 얼굴의 배우로... 코믹한 요소에 있어서 못생긴 배우의 얼굴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결국 외면이 중요하지 않다는 영화의 교훈과 달리~

 

 P.S. 오랜만에 故 김주혁 배우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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